전라남도가 연말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는 목포시, 무안군과 함께 22일까지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전남도경찰청을 방문해 홍보부스를 설치,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답례품 전시, 홍보물 배부 등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인지도 향상을 위해 고향사랑 제도를 홍보했다.
전남경찰청 직원들은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전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직접 실천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보고 내 고향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며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마음으로 고향사랑제도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남도는 오는 20, 22일 전남도교육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연말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를 기획했다"며 "전남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참여해 세액공제, 답례품, 할인가맹점 등 혜택을 경험하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도내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43만 명을 돌파했다.
서포터즈 가입자는 남도장터를 비롯한 220여 곳의 관광·레저, 숙박, 식당·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