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전통시장의 우수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 상인연합회가 다양한 지역 전통시장 상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행사로, 상품 판로를 확대해 각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진시장, 정이있는구포시장 등 부산 대표 전통시장과 굴비골영광시장, 고흥전통시장 등 전남지역 시장이 101개 부스를 열고 각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우수 특산물을 소개한다.
전통시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 눈길을 끌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가 시민은 물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들이 부산과 전남의 전통시장에 더욱 친숙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