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현석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 선수로 박진섭(전북 현대)을 발탁했고, 15일 밤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홍현석은 지난 1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기 전 왼쪽 정강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에 불참했다. 이후 의무팀 테스트를 거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좌측 경골 부위에 미세한 피로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운동이 가능하다. 다만 피로 골절 초진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 판단으로, 더 큰 부상을 예방하고자 휴식 부여 차원에서 명단 제외를 결정했다. 싱가포르전을 참관한 뒤 소집 해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