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APEC 참석차 美 샌프란시스코 도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 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APEC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에는 APEC 정상회의 각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 등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다자무역체제 복원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미국 주도 별도 경제 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협상 성과를 점검하고 공급망 등에서 앞으로의 협력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대담에 나서 한일,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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