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3월 부임 후 8번의 평가전을 치렀던 클린스만 감독의 첫 실전이다.
싱가포르전이 열리는 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는 날이기도 하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중요한 날이다. 긴 여정인 만큼 시작을 잘해야 한다"면서 "내일 수험생들이 수능을 본다. 행운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시험을 잘 치르고, 저녁에는 축구 응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캡틴'도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수험생 여러분이 겁먹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항상 하던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