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대회)' 입장권 발급이 시작되는 등 대회 프로그램 진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강릉, 평창, 정선, 횡성으로 나눠 치러지는 15개 종목에 대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예약 대열에 합류했다. 문체부는 유 장관이 14일 대회 캐릭터인 '뭉초'의 안내에 따라 예약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스피드 스케이팅, 루지 등의 경기에 대한 입장권을 예약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릉 개회식(5000여 석) 입장권은 A등급 10만 원, B등급 8만 원, C등급 3만원 등 유료다. 하지만 그 외 모든 경기 종목과 폐회식 입장권은 예약만 완료하면 무료다.
유 장관은 "(직접 예약을 해보니)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 입장권 예약이 가능했다. 우리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상을 현장에서 응원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릉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 경기가 무료인 만큼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현장에서 응원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국민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 대회'는 80여 개국의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 명 등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문체부는 '강원2024 대회'와 관련해 지난달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홍보 부족 등에 대한 질타(CBS 노컷뉴스 10월 11일자 보도·국감 뼈 때린 질타, 尹이 챙긴 국제대회 "홍보는 뒷전")를 받은 바 있다. 유 장관은 당시 국감 업무 보고 발언에서 "스포츠와 K컬처가 융합된 문화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켜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