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소속 의원 평가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강민정·우상호 의원이 불출마 확인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는 14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확인서' 제출받았다. 우상호 의원과 강민정 의원 등 2명이 불출마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등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병석·오영환 의원은 별도의 불출마 확인서는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행정적인 절차에 응하지 않은 것 뿐"이라며 "정치적 선언을 했는데 행정적 요식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확대 해석엔 선을 그었다.
평가위 관계자도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 쯤 의원 평가 관련 서류를 제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라며 "내년 총선에 불출마 할 의원들은 서류 제출 준비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가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걸러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평가위는 지난 8일 각 의원실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확인서 제출 요청의 건'이란 공문을 보내 내년 선거에 출마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들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