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실종 신고된 중국 국적인 50대 여성이 원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8시쯤 포천경찰서 소흘지구대에 한 남성이 찾아와 "아내가 출근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2시 15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공장 원단 보관창고에서 20kg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숨져있는 A씨를 수색 4시간가량 만에 발견했다.
공장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원단에 깔려 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