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식품공장 화재' 30대 구조대원 추락해 중상

13일 오후 7시 11분쯤 원주시 우산동 삼양식품 스낵동 3층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원주의 대형 식품공장 화재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이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1분쯤 원주시 우산동 삼양식품 스낵동 3층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공장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30대 구조대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원은 좌·우측 골반이 모두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팔과 허리 등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과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다.

13일 오후 7시 11분쯤 원주시 우산동 삼양식품 스낵동 3층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