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펼치는 교육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진천형 교육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내년에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진천군은 충북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구축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활용해 과학기술 전문성과 인공지능 교육 경험을 갖춘 기관과 연계한 영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분야 국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미래교육센터를 개관하며 ICT 창의 융합 체험교육을 시작한 진천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디지털 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국비 48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8개 기관이 함께 운영했으며, 시범사업에 이어 지난해 'K-스마트교육 2.0', 올해 'K-스마트교육 2.0+(플러스)' 등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왔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출신의 인재가 전 세계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천형 교육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