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국내 굴지의 IT 기업 데이터센터 온다

도내 대학 및 공공기관 공동 추진
조만간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세종시 집현동 각 세종의 관제센터 전경. 연합뉴스

전북 지역에 수천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1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굴지의 IT기업 K사를 비롯해 전북도,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대학교,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달 중 데이터센터 조성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전북도와 국토정보공사는 '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도내 행정·공공·민간데이터를 통합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점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데이터센터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 전주 외곽 지역에 구축한다.

도는 최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열고,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IT기업 등이 참여한 데이터센터 협약을 한다"며 "센터가 들어서면 관련 산업 기반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나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건물·시설을 뜻하는 데이터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데이터 생성량이 확대되고 데이터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 조성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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