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강팀과 격돌' 韓 소프트테니스 유망주들, 도쿄 전지훈련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유망주들이 종목 종주국인 일본 선수들과 훈련하며 실력을 쌓는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3일 "중학생 주축의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023 한·일 청소년 소프트테니스 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선진 학교체육과 스포츠 클럽 활동 시스템을 체험하고 일본 최고 팀과 평가전까지 소화하는 일정이다.

협회는 "최근 각종 국제 대회에서 일본이 성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주니어와 유소년까지 일본과 경기력의 격차가 커지고 있어 선진 시스템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은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쓸었고, 여자 단식 문혜경(NH농협은행)만이 우승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 순창중학교 김기영, 순창여중 강영순 코치가 각각 남녀 지도자를 맡았고, 경남 아라초교 여동필 코치와 협회 배경복 이사도 함께 한다.

선수단은 김동은(순창중), 박민석(약사중), 김시훈(안성중) 등 남자팀 6명과 조현지(순창여중), 김수아(안성여중), 김소윤(무학중) 등 여자팀 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현지 훈련을 소화하면서 일본 최강 세미에미 중학교와 평가전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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