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전남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제3회 여수국가산단 산업안전 조찬 포럼을 열고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여수산단경영자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관계법령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판결 현황을 분석하고 경영책임자의 안전과 보건 관련 이행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법인 세종 중대재해센터장 김동욱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동안 법원의 판례를 소개하고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DL케미칼 김은상 안전환경팀장은 DL케미칼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현황과 AI기술을 활용한 사업장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산단공 전남본부 염동일 본부장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미연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면서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하청업체 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지도교육과 관리감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