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버딘을 6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셀틱은 11승2무 승점 35점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인저스(승점 27점)와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렸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5일 로스 카운티와 12라운드에 이은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양현준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루이스 팔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로 마무리했다. 지난 여름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뒤 첫 골이다. 시즌 기록은 1골 1도움.
셀틱은 전반 16분 후루하시 고교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0으로 앞섰다.
4대0 리드.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오현규 타임이 남아있었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 5분 팔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고, 1분 만에 다시 애버딘 골문을 활짝 열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리그 2, 3호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