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로 새단장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초록빛 물결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주시 제공

고속도로 전주나들목과 인접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초록빛 물결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조명과 가로등 보안 조명을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메인 팀컬러인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갖는 상징성을 강화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나머지 서·남·북측의 관중석 출입구의 조명도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전주성'으로 불리고 있다.
 
또 전주시는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편성해 관람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도록 경기장 내 필드 조명을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전주시는 경기장을 찾는 축구 팬들의 주차·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유료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AFC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장과 전시관, 팬 숍 시설 확충 등 숙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현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 스포츠타운 건립사업과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스포츠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과 전북 현대를 응원하는 시민과 서포터즈 모두 쾌적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친화경기장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월드컵경기장과 호남제일문 일대를 건강과 젊음이 가득한 복합 스포츠타운이자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