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천 지역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이병하)'은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천안시민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천안천 연구모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천안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병하 대표의원은 "천안천의 고유입지와 잠재적 가능성을 살펴볼 때 천안시의 문화와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명소가 될 수 있다"며 "천안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득 담아 천안천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시민과 길과 천이 만나 천안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황상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익⋅환경⋅혁신 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혁신가치의 핵심은 시민니즈"라고 강조했다. 구본학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교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상생하고 물과 생명과 생태와 문화가 흐르는 천안천"을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한편, 천안천 연구모임은 이병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영채⋅박종갑⋅류제국⋅엄소영⋅복아영⋅김영한⋅김강진 의원 등 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