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월드컵경기장 앙콘 앞둔 임영웅 "너무나 벅찬 감동"

가수 임영웅. 임영웅 공식 페이스북
2023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으로 8만 4천 관객과 만난 가수 임영웅이 내년 5월 상암월드컵경기장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7일 공식 팬 카페 '영웅시대'에 글을 올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 정말 달콤한 휴일이네요.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네요"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은데요~!!ㅋㅋㅋ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 보았습니다. 무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구하는 거 아니구요 제 본업이요 ㅋ)"라고 알렸다.

이어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임영웅은 "여러분~ 행복하시죠?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레는데ㅎㅎ 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아요. 늘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또한 팬들을 초대해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를 해 보고 싶었다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구요…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 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합니다! ㅋㅋ (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이라고 귀띔했다.

임영웅은 "여러분!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세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구요~! 나건내챙은 계속하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기적 그 자체 영웅시대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도 건행"이라고 글을 맺었다.

올해 '모래 알갱이'와 '두 오어 다이'(Do or Die)까지 두 곡의 신곡을 낸 임영웅은 지난달 27~29일, 이달 3~5일 총 6회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6일간 8만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임영웅은 이후 대구, 부산, 대전, 광주까지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임영웅의 앙코르 콘서트는 내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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