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인 서장훈은 지난 6일 공개된 신동엽의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랑 이혼하는 숫자가 이제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혼이)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이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이혼은)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제일 겁나는 건 두 번째다. 그 때는 변명거리 없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재혼을 해도 걱정인 이유도 덧붙였다.
특히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 생활이 잘 맞을 지를 두고는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그게 안 되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싶다"라며 "나이가 너무 많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에게도 조금 미안한 짓이다. 결정적인 문제는 제가 누구랑 같이 사는 게 적합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