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왕실 "공주이름, 스타워즈 ''레아공주''로 정했어요"


스타워즈의 명성이 노르웨이 왕실까지 갔다?

노르웨이 왕실의 마서 루이즈 공주(Princess Martha Louise)가 지난 4월 8일 태어난 자신의 둘째 딸 이름을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한 캐릭터의 이름을 본따서 지었다고 16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AP통신이 노르웨이 일간지인 에스턴포스턴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래전부터 영화 ''스타워즈''의 왕팬이었다는 마서공주는 "스타워즈를 볼 때마다 극중 공주로 나오는 레아공주(Princess Leia)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다"며 "내 딸의 이름도 ''레아공주(Princess Leah)''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레아공주는 영화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와는 쌍둥이 누이이자 알더란 행성의 공주로 나오는 등장인물이다.

하지만 마서공주는 비록 발음은 같지만 이름의 철자를 다르게 지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어난 지 두달 남짓 된 레아공주(본명: 레아 이사도라(Leah Isadora))는 16일(현지시간) 오슬로에 있는 왕실내 교회당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그녀는 국왕인 하랄드왕과 손자여왕의 3번째 손녀이자 5번째 왕실 계승자이다.

노컷뉴스 김시은기자 nocutwor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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