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큐브엔터와 재재계약 불발

비투비과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비투비 공식 페이스북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그룹 비투비(BTOB)가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비투비 공식 트위터에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 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지했다.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와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1년간의 계약 관계를 종료한다.

큐브 측은 "긴 세월 동안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 그리고 언제나 비투비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신 멜로디(공식 팬덤명)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비투비의 재계약이 상표권 문제로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관해 큐브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상표권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기사에 언급된 내용의 근원지까지는 확인해 드리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2012년 3월 21일 데뷔한 비투비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무비'(MOVIE) '괜찮아요' '봄날의 기억' '기도'(I'll Be Your Man) '언젠가'(SOMEDAY) '두 번째 고백' 등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5월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를 내고 타이틀곡 '나의 바람'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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