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탄생 100년 명예추진위에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위촉 추진


김대중재단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DJ) 출생 100년을 맞아 기념사업 공동 명예추진위원장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위촉을 추진한다.

김대중재단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정치권과 문화·예술계, 노동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 인사 1만명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일인 내년 1월 6일 열리는 탄생 100년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사업 및 행사를 진행한다.

또 김 전 대통령이 생전 강조한 '국민 통합' 정신 실현을 위해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문 전 대통령 측에 공동 명예 추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수락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추진위원장으로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문희상 김대중재단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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