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자매도시에 이어 이웃도시에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6일 이웃도시인 증평군과 괴산군, 음성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앞서 송 군수는 지난달 30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특별시 금천구와 성동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이로써 송 군수는 개인당 연간 최대 기부 가능 금액인 500만 원을 모두 채웠다.
송 군수는 "진천을 응원하는 기부자분들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정부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를 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진천군의 경우 현재 23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