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시즌이 왔다"…영덕군, 2023년 첫 경매 개시

첫날 마리당 최고가 14만2천원…1억5천여만원 어치 위판
영덕대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10회

영덕군 제공

대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북 영덕군에서 올해 첫 대게경매가 실시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영덕군 강구면 강구수협 위판장에서는 근해대게자망어선 3척이 어획한 대게 경매가 열려 마리 당 최고가는 14만 2천원에 거래됐으며, 이날 총 위판액은 1억 5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영덕지역의 대게 조업은 11월 근해에서 시작해 12월에는 연안까지 점차 확대되며, 다음해 5월까지 이뤄진다.

이날 경매 현장을 찾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성식 강구수협장 등과 함께 어업인, 강구대게거리 상인, 중매인 등을 격려하고 영덕대게를 포함한 수산업 활성화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영덕대게는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브랜드 대상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특산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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