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 ESG 경영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6개 환경공단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공기업 미래혁신협의회'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6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3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개최한 협약식에서 광주를 포함한 광역 6개 환경공단의 기관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전국 6개 환경공기업은 광주환경공단을 비롯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부산·인천환경공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등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교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 △환경산업·정책의 실행력 강화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 있으며 실무위원회와 매년 1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공단군에 특화된 기술개발 연구사업의 발굴, 기후위기에 대응한 환경 공공서비스 개선 등 상호 협력을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환경공단 최향동 이사장 직무대행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 환경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또 다른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환경품질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