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밝힐 성화가 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입성하면서 대회 붐업을 위한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화가 5개 광역도시 투어를 마치고 이날 오후 3시 강원도에 입성한다.
강원도와 조직위 등은 도청 분수광장에서 성화 맞이와 투어 안전 기원 행사를 열고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18개 학교를 돌며 성화 점화 행사 등을 펼친다.
이날 성화 맞이 행사는 강원도립무용단의 창작공연을 시작으로 성화램프의 입장 및 환영, 김진태 지사의 환영사와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의 응원사, 도내 투어 시작 선포, 기념촬영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성화의 도내 투어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하며 속초 설악고, 영월 석정여중, 동해 묵호중, 태백 상장중 등 도내 18개 중·고교의 학생 및 청소년 스포츠 선수 등 약 80여 명이 점화자로 참여한다. 또한, 내년 1월 중에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특별투어'도 예정돼 있다.
김진태 지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개최와 도내 18개 시군 주요 학교를 방문하는 성화투어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청소년을 포함한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시아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로 진행한다. 대회에는 지구촌 80여 개국의 청소년 선수 1900여 명과 대회 관계자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