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본격화…2027년 준공 목표

6일 오후 청사 예정 부지에서 착수식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사상구에 제2부산시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사상구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서부산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서 착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제원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실시설계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면적 8900㎡에 지상 14층과 31층 등 2개 동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시 도시균형발전실 △데이터센터 △부산연구원 등을 이전한다.  

또, 게임, 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300억 원을 들여 악취로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기존 노후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말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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