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3일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에서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된 대표적인 명소로, 최대 850년 수령의 소나무가 있고 ha당 임목 축적이 전국 평균(165㎥)의 약 3배(450㎥)인 울창한 숲이다.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명품숲을 보다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창한 숲은 도민들의 건강,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국민의 쉼터로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며, "11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숲가꾸기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림청 주관으로 경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