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4일(한국시간) "수아레스와 인터 마이애미가 계약에 합의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 옵션이 있는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남은 것은 계약서 서명 뿐"이라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메시와 FC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췄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네이마르(알힐랄)까지 가세하며 'MSN 트리오'로 명성을 떨쳤다. 4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137경기 68골로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수아레스는 2020년 9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클루브 나시오날(우루과이)를 거쳐 지난 1월 그레미우(브라질)로 이적했다. 그레미우와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1년도 안 돼 메시를 찾아 떠나게 됐다.
수아레스는 일찍부터 메시와 다시 뛰길 원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자마자 이적을 추진했다. ESPN은 "수아레스가 브라질 리그의 격한 경기로 무릎에 충격을 받으면서 이적설이 나왔다"고 설명했고, 그레미우의 헤나투 가우초 감독도 수아레스의 이적설을 인정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가 수아레스 영입을 공식화하는 순간이 오면 그에 맞춰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