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견기업에 증권의 발행·권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컨설팅과 설명회 공동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정보 교류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중견기업의 증권 전자등록과 유통 등을 적극 지원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더욱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한국예탁결제원과 긴밀히 협력해 중견기업의 증권 발행 업무와 주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7월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새롭게 출범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이다.
연합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성장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법·제도 개선, 중견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