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경로당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6만 8천 개를 대상으로 한 겨울철 난방비 지원금을 지난해 기준 월 37만원에서 3만원(8.1%) 인상한 4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겨울 난방비 지원단가를 전년도 대비 월 5만원 올린 것(32만원→37만원)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지원금은 예년과 같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지급된다.
정부는 경로당이 고령층의 여가생활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를 피하는 휴식처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복지부는 한랭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인상분(分)이 경로당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로당 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