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제천 의림지 일원에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길이 조성된다.
제천시는 1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림지 무장애나눔길이 다음 달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두 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의 보행 약자가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림지~제2의림지 1.6km 구간에 폭 2m, 경사도 8도 이하의 숲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숲길이 개통되면 청전동 시민광장에서 삼한의 초록길을 거쳐 제2의림지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완성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의림지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애길이 조성된다"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