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가 1일 제4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충북지역 전체 의대 정원은 89명으로 비수도권 광역 평균의 45%, 인구가 비슷한 강원과 전북의 1/3 수준"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 의료 체계 붕괴 위기 대비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북부권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과 국립대병원 국고 지원율 75% 상향 지원, 의료 취약지와 필수 의료분야 의료수가 개선, 지역의사제 시행 등도 요구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교육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