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쇼케이스가 MC 유재필의 사회로 열렸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을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성장을 예고한 여섯 멤버의 뚜렷한 존재감을 담은 신보"라고 소개했다.
소은은 "가요계를 위클리의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고, 더 비상할 것이라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알앤비, 일렉트로닉, 팝 디스코, 댄스 등 여느 앨범보다 다양한 장르 곡이 수록돼 있으니까 저희의 변신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수진은 '브룸 브룸'을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200%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꿈꿔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초대한다는 내용이다. 저희의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알린다. 편하게 보고 듣기 부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댄스 반장' 박소은은 직접 포인트 안무를 췄다. 그는 "자동차가 생각나는 안무인데 설명을 드리자면 시동을 걸어준 다음 핸들을 크게 돌리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다시 한번 핸들을 크게 돌려주면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생 동갑내기인 지한과 이재희는 '에이플러스'(A+)를 불렀다. '에이플러스'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자신을 표현하는 가사와 밝고 신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하이틴 감성의 팝 댄스곡이다. 지한은 "저와 재희의 청량하고 상큼한 모습"과 "통통 튀는 안무"를 포인트로 꼽으며 "기분 좋은 설렘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새 앨범을 내기까지 1년 7개월이 걸린 이유를 묻자, 먼데이는 "저희가 무대에 서는 것이 일이다 보니까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무력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런 것들이 이번 앨범 준비에 더욱 간절함과 욕심으로 잘 승화한 것 같다. 이전 앨범보다 훨씬 퀄리티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더 만반의 준비를 하려 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소은은 "전과 똑같은 모습보다는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간 무대를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이번 앨범 콘셉트 중 하나가 성장인 만큼 스타일링, 다채로운 표정, 라이브 연습에 신경 썼다. 기자님들, 팬분들, 대중분들께서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반갑게 맞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컬러라이즈'는 멤버 신지윤이 탈퇴하고 나서 처음 내는 앨범이다. 멤버 탈퇴에 관해 박소은은 "각자의 길을 응원해 주고 있다. (이를 계기로) 다들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빈자리를 아쉬워하지 않도록 여섯 명의 멤버들이 두 배 세 배 그 이상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먼데이는 "저는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가 저희 '브룸 브룸'을 들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라며 사랑을 부탁했다.
"가요계를 위클리의 색으로 물들이고 더 높게 비상하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있다"라고 한 위클리의 미니 5집 '컬러라이즈'는 오늘(1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