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난 10월 31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와 함께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와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6월 21개 자치단체의 경쟁을 통해 전라북도에서는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지리산 활력타운은 2026년까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 2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봉읍 용산리 일원에 3만3992㎡ 규모로 조성할 예정으로 주거시설 78호를 비롯한 주민커뮤니티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해 지속 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리산 활력타운은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지척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마음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차별화되고 살기 좋은 활력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