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축산유통국은 1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상주시 낙동면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과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은 농가주로부터 사과 수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작업이 끝난 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농가주 조모씨는 "일손 부족으로 힘들게 재배한 사과를 제때 수확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추운 날씨에도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일손을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과수 수확기를 맞아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11월까지 가을철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이 아닌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과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에 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