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생방송으로 진행한 '스우파 2' 최종회에서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마네퀸(MANNEQUEEN)이 우승을 두고 겨뤘다.
우선 첫 번째 미션이었던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 원밀리언은 아리아나 그란데, 베베는 리한나,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 마네퀸은 레이디 가가의 음악을 선곡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크루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엔딩 크레딧 미션'에서 원밀리언은 편견을 딛고 본연의 모습으로 중심을 잡겠다는 무대를, 베베는 '우리의 춤은 계속된다'라는 의지를 담은 무대를 공개했다. 잼 리퍼블릭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댄서들이 하나로 뭉쳐 정체성을 강화하는 무대를 꾸몄고, 마지막으로 마네퀸은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쇼 연출을 선보였다.
미션 결과, 베베가 우승했다. 준우승팀은 잼 리퍼블릭이었고 3위는 원밀리언, 4위는 마네퀸이었다. 독창적인 안무로 인기를 끈 영 제너레이션 크루 베베는 리더 바다를 비롯해 러셔, 태터, 키마, 민아, 채채, 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션에 임할 때마다 베베만의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색을 보여준 퍼포먼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더 바다는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스우파 2'와 저희의 춤을 사랑해 주신 많은 팬들 덕분에 1등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묵묵하게 잘 따라와 준 우리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평생 보답하면서 춤추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관해서는 "'스우파2' 전국 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개인 활동도 있어서 조금 더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승 상금으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저희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열심히 더 모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베베는 "시청자들 덕분에, 팬분들 덕분에, '스우파 2'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어떻게 보면 여덟 크루 모두가 1등이자 최종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지금 너무 행복해서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두 달간의 여정을 마친 '스우파2'는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로 열기를 잇는다. 오는 1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 광주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