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네쌍둥이 부모 사연 알려지자 국내 기업 등 후원 약속 잇따라

네쌍둥이 초음파 사진. 부부 제공

저출산 위기 시대에 네쌍둥이 출산을 준비 중인 대구의 한 부부 사연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CBS노컷뉴스의 "'임산부의 날' 예비 네쌍둥이 엄마, 아빠를 만나다" 보도 이후 국내 기업과 지역 단체들로부터 부부를 돕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랐다.


지역에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은행이 출산 후 부부를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남양유업은 네쌍둥이가 태어나면 먹을 분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기 의류 전문 업체 아가방앤컴퍼니, 카시트 전문 기업 다이치에서도 물품 후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각종 단체에서도 출산 후 부부에게 도움을 줄 방안을 찾고 있다.

이들 부부는 둘째를 임신하기 위해 인공수정을 했다가 네쌍둥이를 품게 됐다.

양수가 새는 탓에 엄마는 서울대병원에 약 한 달째 입원중이다. 다행히 배 속의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다.

부부는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해 하며 연말쯤 자녀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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