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홍철)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1일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협의회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및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위기징후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체결한 업무협약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광주광역시청, 정책금융기관(7개) 및 지역금융기관(9개) 등 총 22개 기관이 참석해 위니아 사태 관련 피해상황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필요시 지원규모 및 기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금융기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의 일부(50%)를 저리(현재 연 2%)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