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25년史 CBS음악FM '영화음악' DJ 낙점…"기쁘고 설레"

'최강희의 영화음악'으로 11월 1일 라디오 DJ 컴백
"좋은 건 늘 갑작스럽고 심플…열심히 할 터" 포부

배우 최강희. CBS 제공
배우 최강희가 CBS음악FM 대표 장수 프로그램 '영화음악'을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30일 CBS에 따르면 최강희는 11월 1일(수)부터 '최강희의 영화음악' 진행을 맡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CBS음악FM(93.9Mhz)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편성 변경 없이 25년간 영화음악만을 전해 온 터줏대감 격으로 유명하다.

CBS 측은 "신지혜 아나운서 후임으로 DJ를 맡게 된 최강희는 특유의 소통 능력과 친화력 덕에 명 DJ로 활약했던 만큼, 다시금 본인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우 최강희는 영화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드라마 '단팥빵' 등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라디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의 라디오 DJ 복귀가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는 이유다.

최강희는 "좋은 건 늘 갑작스럽고 심플한 것 같다"며 "다시 청취자, 음악과 만난다니 많이 기쁘고 설렌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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