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한일전서 11점 차 충격패…파리올림픽 본선 좌절

대한핸드볼협회. 연합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으로 펼쳐진 한일전에서 일본에 23-34로 졌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핸드볼의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가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은 본선에 직행할 자격을 얻고 준우승 팀은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최종 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한일전에서 23승 2무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일본에 패한 것은 2016년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이후 처음이다.

최근 여자 핸드볼도 일본에 크게 패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해왔던 여자 대표팀은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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