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내년 1월 서울 개막

에스앤코 제공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 '스쿨 오브 락'이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내한공연이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2003)가 원작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만들었다. 200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토니상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는 2019년 초연했다. 신분을 속이고 학교에 취직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다.

록, 발라드, 오페라 아리아 등 17곡의 넘버가 울려 퍼진다.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 등 원작에 사용됐던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깜짝 등장하는 딥 퍼플, 스티비 닉스 등의 대표곡도 음악 팬을 즐겁게 한다.

극중 듀이와 천재적 재능을 지닌 평균 연령 10세의 리틀 빅 아티스트로 구성된 '스클 오브 락' 밴드는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한다.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 넘는 스피커가 라이브의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배가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내년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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