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마약 투약한 사실 없어, 조사는 성실히 임하겠다"

가수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G-DRAGON, 권지용) 측이 마약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변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어 "권지용입니다.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27일 밝혔다.

이어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김수현 변호사는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아래와 같이 권지용씨의 입장을 전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선균 사건과는 별건이라고 전했다.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지드래곤은 12년 만에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 입건됐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변호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 향후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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