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성경을 기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튀르키예에 '튀르키예어 성경' 4천 2백 부와 '튀르키예어 신약성경' 8천5백여 부를 지원하고 25일 기증 예식을 가졌다. 튀르키예는 인구 8천만 명 대다수가 무슬림인 국가로 기독교인은 10만 명도 되지 않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튀르키예어 성경이 지진으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사람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에 귀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성경을 전달받은 터키성서공회 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을 포함한 튀르키예 교회들에 성경이 보급될 것"이라면서 "성경을 받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삶이 변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해에도 이란에 페르시아 성경을 후원해 주셨고, 미얀마 여러 소수 민족을 위한 성경 번역 사역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서사업에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