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측은 23일 CBS노컷뉴스에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염정아 등이 주연을 맡았다.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드라마다. 대만 스타 허광한의 한국 드라마 데뷔작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선균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드라마 'Dr. 브레인' 시즌2는 아직 공식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더러, 제작에 대해 애플TV+가 확답한 바가 없다는 것이 파악됐다. 다만 'Dr. 브레인'은 이미 시즌1에서 이선균이 주인공 천재 뇌과학자 세원 역을 맡았기에 시즌2 주인공이 바뀌면 연속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경찰발로 40대 유명 남자배우 L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L씨'로 이선균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선균 소속사 측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내자 이선균 차기작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미 촬영이 끝난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은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