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러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 21일 또 다시 컨테이너 더미가 포착됐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이 날짜로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나진항의 러시아 전용 부두에 직사각형 형태로 80m가량 늘어선 컨테이너 더미가 포착됐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이곳에는 90m 길이의 컨테이너 더미가 포착됐는데, 대형선박에 선적돼 이틀 뒤인 19일 어디론가 출항한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바로 옆의 중국전용 부두에도 지난 9월 초부터 컨테이너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최근까지 최소 4척의 선박이 정박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컨테이너 모두가 무기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없지만, 앞서 미국이 컨테이너 1천대 분량의 북한 무기가 러시아에 제공됐다고 주장한 만큼, 추가 무기 제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