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지난 9월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한 달 동안 파리 생제르맹을 떠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A매치 2연전에서는 데뷔골 포함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돌아온 이강인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은 22일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 리그1 9라운드를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은 4승3무1패 승점 15점 3위에 머물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21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포지션을 미드필더로 정의했다. 하지만 단순한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엔리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이후 국가대표 등에서 이미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우리 시스템에서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 다만 이강인은 윙어로, 또 가짜 9번이나 보조 공격수 등 센터 포워드로도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무리가 좋고, 마지막 패스를 만들어준다. 정말 유망한 선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