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의원 "전주시도 무상교통 도입해야"

"도지사, 시장과 만나 논의할 것"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 무상교통 시행을 제안했다. 최명국 기자

전북 전주시에 무상교통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북 전주을)은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요금이 치솟는 이때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무상교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성희 의원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한 전북 10개 시군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어린이·청소년 500원, 성인 1000원"이라며 "군산시는 중·고교생 무상버스, 익산도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전주, 완주만 남았다. 무상교통 정책은 가계부담 완화, 대중교통 활성화, 탄소 배출 감축, 이동권 보장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전주시와 전북도의 결단으로 지역에서부터 민생 정책을 실현하자"며 "시장, 도지사 등과 만나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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