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간호사 매년 50명씩 퇴사, 80% 이상이 '5년 미만'

병원 전경. 강원대병원 제공

강원도내 유일한 국립대병원인 강원대병원 간호사들이 매년 50명씩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한 간호사 10명 중 8명 이상은 근무기간이 5년 미만으로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강원대병원을 그만둔 간호사는 272명으로 연 평균 54.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33명의 간호사가 병원을 떠났다. 강원대병원 간호사 수는 지난 3월 기준 772명으로 4%의 인력이 떠난 셈이다.

퇴직 간호사들 10명 중 8명 이상은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병원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퇴사한 강원대병원 간호사 55명 중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퇴직자는 85.5%(47명)에 달했다. 기간 별로는 1~5년차 퇴직자가 67.2%(37명)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18.8%(10명)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10년 이상 근무자의 퇴직 사례는 2건 밖에 없었다.

강득구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도 중요하고 타 어느 기관보다 모범이 돼야 한다"며 "양질의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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