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빠르면 오늘부터 구호물품 지원…지상전 투입 긴장은 계속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반입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라파 국경 통행로'가 도로 상황에 따라 달리질 수 있지만, 빠르면 오늘부터 열리게 되는데요.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에서 인도적 지원 구호품을 담은 트럭 20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 이집트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건은 있습니다. 오직, 식량과 물 의약품만 들어갈 수 있고요. 보급품은 오로지 민간인에 전달돼야 합니다.
구호품이 전달된다고 해서 긴장이 완화되는 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는데 합의 한 뒤에도 가자지구 전역에 공습을 퍼부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난민촌을 공습해 20십여명의 사망자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요.
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열린 보병 장병들과 간담회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진입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 명령이 내려질 것" 이라고 밝혔는데요,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 바이든 '빈손 외교' 지적…불 끄러 간 거 맞나?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기대했던 건 확전을 막기 위한 중재자 역할 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 가자지구 병원 폭발로 요르단 국왕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집트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취소됐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 뒤 가진 회견에서 "이스라엘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미국은 영원히 이스라엘 편에 서서 전례 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때문에 중동지역의 '반이스라엘,반미' 정서만 더 키운 거 아니냐, 오히려 불 끄러 갔다가 불만 지피고 온거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3. 파월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다"…미 국채금리 급등, 뉴욕증시 하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축과 완화 사이에서 복잡해졌다"며 "신중하게 금리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두고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5% 선에 이르렀습니다. 뉴욕 증시는 금리 급등 여파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4. 의대 정원 늘린다더니…일단 '보류', 확대 방침은 '확고'
정부가 의사 수를 늘려서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리겠다고 했지만, 정작 의대 정원을 얼마나 늘릴지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업까지 언급한 의료계 반발을 의식해 한 발 물러선 걸로 보입니다.
다만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 확대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만큼 증원 규모 계획 발표는 내년 초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의사 수 확대를 위해 17개 시도 국립대병원을 중점 육성해 의료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역의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을 찾는 이른바 원정 진료를 받지 않고도 지역에서 병을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국립대병원 인건비 규제를 풀고, 필수의료 수가도 민간병원 수준으로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