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에 사천 용남고등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경상남도 건축상은 창의적 건축 계획과 견실한 시공이 돋보이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도는 심사를 거쳐 자연과의 조화, 합리성, 인간에 대한 배려, 새로운 건축 시도 등을 고려해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수준 높은 작품이 대거 출품돼 수상작을 선정하기 어려웠다는 도의 후문이다.
대상은 지난 5월 준공된 사천 용남고등학교가 차지했다. 학교 건물이 대상으로 뽑힌 것은 제1회 거창 샛별초등학교 이후 두 번째다.
기존 개념을 탈피한 건축 설계의 획기적인 시도로, 새로운 공간과 입면 계획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은 진주시 망경동 '빛의 루:물빛나루쉼터'가, 우수상은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주택'·고성군 대가면 '꼭두머리집'·양산시 하북면 '아미 드 포레'가 각각 선정됐다.
녹색건축 특별상은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인증받은 거제시 아주동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이, 소규모건축물 특별상은 남해군 설천면 '여여담'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건축주에게는 기념 동판을, 설계자·시공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준다.
수상작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청에 열리는 '2023 경남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된다.
경상남도 건축상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공공 13점·민간 27점 등 40점의 건축물이 출품됐다.